2024. 8. 26. 10:47ㆍ카테고리 없음
평생을 통틀어 절대 하지않을것만같았던 행동을 시작한지
약 3개월정도가 지난시점이다.
이게 뭔소리냐..?
겁먹고 외면했던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리다..
사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공부를 시작했다. IT회사의 그로스마케터였던 나는
데이터기반 마케팅업무를 약 1년반정도 하면서 항상 느꼈던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 거의 모든일을 데이터 기반에 맞춰 진행하나, 막상 그로스마케터가 다룰수있는 데이터가 많지않다는것
- 쿠키가 줄어가는 상황에서 점점더 내가 하는일의 한계를 느꼈다는것
- 개발팀이 아니라면 회사내부데이터를 내맘대로 확인하는것에 한계가있다는것
크게 요정도가 되겠다..
내가했던일은 GTM을가지고 데이터를 태깅하고
GA4를 통해 결과를확인하거나 집행하는 광고데이터를가지고 가설을 세워,
AB테스트를 진행하는일을 주로했었는데 일을하면 할수록
뭔가..아 뭔가 더 명확했으면 좋겠다는 갈망이있었다.
단순 광고데이터에서 그치는게아니라 더 방대한데이터를가지고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관리까지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들..
그래서 뭘했냐면..!
올해초반 경기가점차 어려워지면서 회사도 같이 어려워졌던 시기가있었는데...ㅜ 위기를 기회로..! 그동안 배워보고싶었던 데이터분야 배워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당시 여러가지 찾아봤었는데 부트캠프는 비대면인데다가
너무 짧은시간에 끝내야하는 일정때문에 대부분 스케줄이 9to6 이거나 9to9였는데 예전에
다른 부트캠프를 수강했던 경험으로...
이거 절때 효율적으로 공부할수있는 스케줄이 아니다.
10시간씩 넘게, 컴퓨터에 비대면으로 앉아있다는건
진짜 자기주도학습에 최적화되어있어야한다.
즉 집중력 저하로 농땡이 피울수있는 환경이 너무 완벽하게 차려졌다는거다..
(경험담임. 아니라면 당신말이 맞다)
그래서 IT전문 아카데미를 다니기로했다. 학원은 일단 자리에가서 앉아야하는 대면이고 부트캠프보다 기간이 조금더 긴만큼 약간은 스케쥴이 여유로운편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자격증이나, 복습 등등 좀더 딥하게 할 수 있을것같았다.
고민이 진짜 많았다. 이미 이 길에들어선지 3개월정도가 지난시점이지만 사실 아직도 잘할수있을지에
대해 늘 의문이 든다.
하지만..!! 배워둬서 나쁠거없고, 내가 예전부터 너무 배워보고싶었던 분야였다.
뭐든 큰 포부를가지고시작하기보다는 아무생각없이 실행했던것들이 큰 결과를 낳는다고..!
내 경우엔 생각과 고민이 엄청나게많았지만..
뭐 아무튼!
이걸 왜쓰냐면...
약3개월가까이 공부하면서 공부 내용을 구글 문서에 정리해둔게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나혼자 수업들을때,
혼자 복습할때 막 적었던것들이라 정리가 좀 필요할것같아보였다.
이걸 정리할겸, 내 성장과정도 한 눈에 잘 보일거같기도하고!
그래서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들은 구글문서에있던 내용을정리하는 느낌으로 올릴것같다.
그래서 결론은?
한번도 가보지않았던
우주를 가본 사람되기!
좋아하는 이야기가하나있다. 달을 향해 쏜 아폴로 13호는 만약 빗나가더라도 궤도를 따라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즉 달에 가지못했더라도 우주를 가본것이 된다.
비록 목표했던 달에 도달하진 못했어도,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가봤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고 충분히 값진일이니까.
나는 수학, 컴퓨터 이런쪽으로 아무런 지식이없다.
나에게 있는거라곤 1년반동안 사수도 없이
혼자 맨땅에 머리를 갈아가며
익혔던 광고데이터 해석경험정도..?
완전한 노베이스인간..! 그래서 하고싶었는데 늘 무서웠고 망설여졌다. 할수있을까..? 하지만..할수있다...!
그러니까
우주를
🌌데이터분야를 가본사람되기 프르젝트 시작!🌌